우리의 두피는 끊임없이 살아 있는 세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세포들은 점차 죽어가며 죽은 세포들이 모여 각질층은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면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듬'입니다.
비듬은 먼지와 기름기가 섞여 생긴 것으로, 건성과 지성 두 종류로 나뉘며 건성 비듬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손질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반면, 지성 비듬은 피부가 과도하게 기름진 상태에서 발생하며, 이 경우에도 샴푸로 머리를 손질하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비듬이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면에 달라붙어 그 뿌리 부분의 피부까지 빨개진다면 지루성 피부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즉시 피부과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두피뿐만 아니라 얼굴 피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리브오일
아침과 저녁으로 올리브오일을 바르면 두피의 건조함을 해결하고 비듬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탈지면에 올리브오일을 적셔 비듬이 많은 모발 가장자리에 대고 가볍게 두드려주면 됩니다.
올리브오일이 두피에 흡수되어, 비듬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청주
머리를 감은 다음 1/2컵 정도의 청주를 머리 전체에 문질러 마사지한다.
골고루 마사지한 다음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구면 비듬이나 가려움증이 없어진다.
대한피부과학회
비듬 정의 두피에서 쌀겨 모양으로 표피 탈락이 발생하여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을 비듬이라 한다.
www.derma.or.kr
국화잎 샴푸
국화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은 두통, 현기증, 귀울림에도 효과가 있지만 비듬을 막아 준다.
품종이 좋은 식용 국화의 잎만을 따서 진하게 달인 후 그 즙으로 머리를 감는다.
복숭아잎 달인물
복숭아잎은 두피에 끈적끈적한 비듬이 생기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복숭아잎 30장에 3컵의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달인 다음 거즈로 여과하여 식힙니다.
샴푸로 감은 후에 복숭아잎물을 두피에 바르고 20~30분 후 충분히 씻어내면, 1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면 비듬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홍차
홍차 1큰술에 1컵의 물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중불에서 달인 다음 그 즙을 탈 지면에 묻혀서 머리카락과 두피에 바른다.
계속해서 발라 주면 가려움증이 덜하고 머리카 락이 빠지는 증세가 호전된다.
알로에즙
알로에잎을 5cm 정도로 잘라 길이대로 벌리면 속에서 끈적끈적한 점액이 나온다.
두피에 문지르듯 바르고 10분이 지난 다음 씻어내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뽕나무 가지
뽕은 강장 작용과 조혈 작용을 돕고, 저혈압이나 불면증에 효과가 있어 옛날부터 비듬을 없애고 대머리 예방에 사용되었습니다.
뽕나무 가지를 구워서 만든 재에 2배의 뜨거운 물을 붓고 흔들어 식힌 뒤 거즈에 받쳐서 뽕물을 얻습니다.
뽕물을 머리에 바르고 30분 후 충분히 씻어내면 비듬이 없어집니다.
